2023. 1. 9. 10:00ㆍ카레맛집 뿌시기
안녕하십니까. 카미남(카레에 미친 남자)입니다.
저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음식 중 카레를 가장 사랑합니다.
하루 세끼 카레만 먹은 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카레에 진심인 편.
고로 제가 소개하는 카레맛집은 카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네 번째로 소개할 카레맛집은 ‘소코아 수원점’입니다.
1.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21-3 1층
소코아 수원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06 · 블로그리뷰 67
m.place.naver.com
https://www.instagram.com/sokoa_suwon/
2. 카미남 추천 메뉴
소코아 카레(15,000원)
3. 소코아 본격 리뷰
수원에 카레맛집이 또 어디 있을까 찾아보다가 소코아를 발견했습니다.
소코아의 시그니처 3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주문해봤답니다.
제가 생각하는 ‘소코아’만의 특별함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예쁜 인테리어
소코아는 일단 인테리어가 굉장히 예쁩니다.
메뉴판 위에 정갈하게 올려진 솔방울만 보더라도
사소한 디테일 하나까지 신경 쓴 게 느껴집니다.
매장 내부 크기도 결코 작은 편이 아니어서, 데이트에 최적화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왠지 ‘특별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였습니다.
2) 다양한 메뉴
다양한 메뉴가 있다는 것이 두 번째 특별함입니다.
꼭 카레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소코카츠’가 있고,
‘온우동’이나 ‘소코동’, ‘소코연어동’ 등의 메뉴와 여러 사이드 메뉴가 있어서
연인이나 특별한 사람과 함께 온다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결정 장애 해결 = 소코아 카레
제가 추천해드리는 ‘소코아 카레’는 무려 3가지 맛의 카레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습니다.
어떤 카레를 먹어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 계신 분들께 아주 딱입니다요.
소코아 카레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에비 카레(크림스프처럼 부드럽게 고소한 순한맛 카레)
엄청 부드러운 향과 식감이 느껴집니다.
입에 딱 넣었을 때 달달한 버터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기 카레 같은 느낌입니다(진짜 아기들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2) 키마 카레(양파와 다진고기를 주 재료로 볶은 고슬고슬한 드라이카레)
우선 살면서 ‘드라이 카레’라는 것을 처음 먹어봤는데요.
위에 날계란이 올라간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육회인 줄)
독특한 비주얼만큼 맛도 특이했습니다.
카레인 듯 카레 아닌 카레 같은 맛이랄까요.
짭짤하고 고소한데 약간 카레는 아닌 거 같은데 입맛을 돋우는 맛이었습니다.
(3) 토리 카레(다섯 가지 이상 향신료를 블랜딩해 한국인 입맛에 맞춘 매콤한 카레)
홈페이지의 소개처럼 ‘일본 카레’ 느낌보다는 ‘한국 카레’ 느낌이 더 강한 맛이었습니다.
우선 제 입맛 기준으로는 ‘전혀’ 맵지 않고요.
그냥 아주 약간 미묘하게 매콤한 정도?
에비 카레의 매운맛 버전인 것 같았습니다.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4) 아삭아삭 밑반찬
소코아는 밑반찬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김치, 장아찌, 그리고 샐러드가 아삭아삭해서
카레와 함께 먹으면 아주 제격이었답니다(집에 가져가고 싶었을 정도).
4. 카미남 스타일로 소코아 뿌시기
1) 소코아 카레를 시킨다(결정 장애 해결).
2) 카레가 나오면 이쁘게 사진을 찍는다.
3) 피자를 한 조각씩 옮기듯 앞접시에 ‘에비 카레’, ‘키마 카레’, ‘토리 카레’ 순으로 올려서 하나씩 맛본다(맛이 강해지는 정도랍니다.).
5. 한 가지 아쉬운 점
솔직히 양과 가격은 아쉬웠습니다.
분명 15,000원짜리 카레를 먹었는데 집 가는 길에 바로 햄버거가 땡기는 매직..
물론 밥과 카레는 리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마감시간이 임박해서 제가 리필하지 못했을 뿐..★)
하지만 나름 체중 관리를 하고 있기에 오히려 좋다! 라고 긍정회로를 돌리며 집에 왔답니다.
무엇보다 카레 자체의 ‘맛’과 ‘비주얼’, 그리고 예쁜 내부 인테리어가 주는 분위기 면에서는
너무나도 합격점을 주고 싶었습니다.
데이트할 때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지금까지 ‘소코아 수원점’ 리뷰를 해봤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카레 맛집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맛카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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